검찰, 정경심 추가소환 예고…구속영장 청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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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추가소환 예고…구속영장 청구 될까?
  • 신겨울 기자
  • 승인 2019.10.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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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신겨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첫 소환 후 건강 문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하면서 8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향후 검찰의 추가 조사를 예고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비공개소환 했다고 3일 밝혔다. ⓒ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비공개소환 했다고 3일 밝혔다. ⓒ뉴시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고형곤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9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정 교수를 불러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정교수를 상대로 자녀 입시, 사모펀드 투자등 각종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었다.

조사할 범위가 광대한 만큼 정교수에 대한 조사가 자정께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정 교수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하면서 조사는 예상보다 빨리 오후 5시경 끝났다.

검찰은 추가 소환 조사를 통해 의혹 일체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를 마치면 검찰은 정 교수의 신병 처리를 두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정 교수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등 관련 의혹을 다수 받고 있는 만큼 검찰이 조사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씨와 정 교수를 공범 관계로 보고 수사 중인 만큼 구속 영장 청구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검찰이 조 장관 일가 수사에 대한 압박 여론, 정교수가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점 등을 고려해 정 교수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한 뒤 재판에 넘길 수 있다는 에상도 나온다.

일각에선 정 교수에 대한 검찰의 조사결과에 따라 조 장관도 직접 불러 조사할 수 있지 않겠냐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조 장관은 그간 각종 의혹에 알지 못했거나,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표해왔으나 검찰은 실제로 조 장관이 인지했거나 개입 부분이 없는지를 살펴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현직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사실에 조사를 받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면 조 장관의 거취 문제도 다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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