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전 간부 조국펀드 분석 관련 폭로..."결론 안난 내부토론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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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전 간부 조국펀드 분석 관련 폭로..."결론 안난 내부토론 단계"
  • 정윤종 기자
  • 승인 2019.10.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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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정윤종 기자]

참여연대가 조국(58) 법무부 장관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김경율 참여연대 전 집행위원장 주장과 관련, "토론 중 결론이 맺어지지 않은 채 문제제기를 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경율 회계사(우측)가 지난 7월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삼바 회계사기 사건에 대한 종합보고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김경율 회계사(우측)가 지난 7월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삼바 회계사기 사건에 대한 종합보고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내부적으로 관련 검토와 토론을 진행하던 중이었고, 보고서 초안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고 반박했다.

2일 참여연대 내부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 만나 "자료를 보고 토론하던 중 결론이 맺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 의사가 관철이 안 된다는 식으로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저희도 굉장히 당혹스럽다"면서 "마치 (조 장관 사모펀드 관련 증거를) 다 갖고 있던 것처럼 이야기해서 저희도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제기하기 무리스럽다', '권력형 비리라 보기 어렵지 않나' 이런 토론이 진행되던 와중이었고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것만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통상 센터 내에서 논의가 정리되면 공유하고, 다시 검증하고 허점이 없는지 검토하는 절차를 거친다"면서 "그게 진행 안 된 상태다. 초안도 나와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김 전 집행위원장이 언급한 조 장관 사모펀드 의혹 관련 '증거'를 묻는 질문엔 "검토 자료들이라는 건 뻔하다"면서 "감사보고서, 다트 자료나 등기부등본 등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집행위원장이 조 장관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확신하는 내용이 있다면 오히려 정리해서 발표해주길 바란다면서, "얼마든지 토론이 가능하지 않나. 빨리 해주시면 좋겠다. 답답하다"고도 말했다.

참여연대는 조만간 김 전 집행위원장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장관을 지지하는 각계 전문가들에 대해 '위선자' ‘구역질’ ‘개쌍판등의 단어를 써가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참여연대는 지난달 30일 상임 집행위원회를 열고 김 전 위원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참여 연대 징계위 회부 건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제가 사적 공간인 소셜미디어에 써 놓은 글을 보고 참여 연대가 징계를 공표한 것을 보고 상당히 마음 아팠다. 저는 참여연대에 20년 넘게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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