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학, 진영 논리 벗어난 공정사회 염원…두번째 '조국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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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총학, 진영 논리 벗어난 공정사회 염원…두번째 '조국 촛불'
  • 강정욱 기자
  • 승인 2019.08.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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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정욱 기자]

고려대 학생들이 30일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학특례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고려대 학생들이 '조국 후보자의 딸 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학내집회' 일환으로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고려대 학생들이 '조국 후보자의 딸 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학내집회' 일환으로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

고려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입시비리 의혹, 진상규명 촉구한다"는 주제로 학내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조 후보자의 딸이 학부를 졸업한 대학이다.

집회에서는 고려대 총학생회의 성명서 낭독에 이어 참가자들이 자유발언이 예정돼 있다. 행사의 마지막은 공동 행진이 장식한다.

앞서 고려대 총학생회는 페스북을 통해 이번 집회와 관련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공정한 사회를 염원하는 고대인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비단 고려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동안 논란이 돼온 입시제도의 문제점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수면 위로 부상했으며, 한국 대학사회의 구성원 모두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 공감할 것"이라고 집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향후 집회의 초점은 '입시비리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에 있음이 명명백백하다. 허위 자료 제출 혹은 부당한 방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에 대한 학우들의 분노에 공감하고 있으며, 학교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해 부정 입학 여부를 조속히 판단하도록 요구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조 후보자 의혹을 겨냥해 고려대 학생들이 결집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집회다

첫 집회는 학내 커뮤니티인 고파스를 중심으로 일부 학생들이 모여 추진됐고, 지난 235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학생회는 1차 집회를 추진한 집행부로부터 향후 집회 진행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난 보편적 가치 지향' 7대 핵심 가치 등을 이어받아 집회를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조 후보자 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대학가는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 후보자 딸이 대학원생으로 적을 둔 서울대는 지난 28일 교내 아크로 광장에서 '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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