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원정도박 혐의 23시간 조사받고 귀가…"조사 성실히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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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원정도박 혐의 23시간 조사받고 귀가…"조사 성실히 임했다"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9.08.30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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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해외 원정 도박과 환치기 의혹으로 입건된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3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30일 귀가했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9일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9일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전날 오전 952분께 상습도박 혐의 등으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묵동 소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던 양 전 대표는 이날 오전 832분께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나왔다. 양 전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전 대표는 귀가 하면서 "오늘 조사에서 어떤 걸 소명했는지" 묻는 질문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습도박, 환치기 혐의 둘다 부인했나"라고 취재진이 묻자 "경찰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했다"고만 답했다.

이어지는 취재진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양 전 대표의 경찰 조사는 약 두 달 만이다. 양 전 대표는 지난 62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다만 당시에는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이었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원 규모의 원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달러를 빌려 쓴 뒤 원화로 갚는 방식으로 불법 외국환거래(일명 '환치기')를 했고, 이 과정에서 법인 자금이 동원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양현석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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