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신처에서 현금 153억원...해외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1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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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처에서 현금 153억원...해외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12명 검거
  • 신겨울 기자
  • 승인 2019.08.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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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신겨울 기자]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여 100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일당 12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해 총책 A(36)씨 등 7명을 구속하고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뉴시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뉴시스

A씨 등은 지난 20177월께부터 최근까지 베트남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17000억원 대 불법 도박 사이트 3곳을 운영하면서 100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7년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기로 모의하고 통장 모집책, 현금세탁책, 인출 전달책등으로 여할을 분담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도박 사이트를 의류 및 통신 사이트로 위장한 불법 게임물(바둑이·포커 등)을 국내의 온라인과 성인 PC방에 제공하고 거액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입금받은 도박자금으로 도박자들이 게임을 하도록 하고 일정 비율의 금액을 공제하는 방법으로 약 17000억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이 중 10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올해 2월부터 의류사이트를 위장한 도박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사이트 총책 및 핵심운영자 14명을 특정한 뒤 서울, 제주, 구미등 14개 장소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A씨등 12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집, 사무실 등에서 현금 153억원과 1kg짜리 골드바 1개 등을 압수했다. .

경찰은 이들이 수익금 중 일부를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보고 끝까지 자금을 추적해 몰수할 예정이다. 국내 총판을 통해 확인된 각 지역별 총판업자(성인PC방 업주), 조직폭력배, 고액 도박자 등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은 불법 사이버 도박 사범에 대해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현재 국외 도주 중인 서버 운영자와 인출책 등 2명에 대해 국제공조를 통해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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