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그 많던 사과는 누가 다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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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그 많던 사과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8.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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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겨울에도 수박을 먹을 수 있게 되면서 우리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을 먹는 것처럼 착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예전에 먹었던 종들은 거의 다 사라지고 한 과일 당 한두 품종밖에 먹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현재 먹고 있는 대부분의 사과는 '골든 딜리셔스(Golden Delicious)' 품종으로 한정되어 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부사, 홍옥, 국광, 아오이, 풍기, 선홍, 홍로 등 아주 다양한 종의 사과를 먹었다. 그런데 그 많던 품종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미래를 생각한다, 정재승 외 지음, ©비지니스맵>

 

다양성이 풍부해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역설적으로 생물의 다양성을 해치면서 미래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산업화의 영향으로 공산품의 종류는 다양해 졌지만, 도시화 및 대형 할인마트의 등장과 점점 더 싼 것을 원하는 소비자는 사과, 토마토, 딸기 등 과일과 채소의 종류를 줄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 선택되지 못하면 재배되거나 유통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과 의학의 발달로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시대를 앞둔 우리는, 이제 더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해야 합니다.

건강이 전제되지 않은 백세시대는 불행을 넘어 재앙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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