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시작"과 "처음" 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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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시작"과 "처음" 은 다르다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8.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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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내 친구 어빙 라빈은 글을 쓰는 일이 끔찍하게 힘들다고 고백했다.

첫 줄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늘 막막하다는 것이다. 그러던 그는 논문을 쓰다 보면 나중에는 항상 원고 첫 줄에 썼던 말을 바꾸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논문의 가장 중요한 부분부터 쓰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면 논문 첫 줄이 나오리라 믿으면서.

체호프가 조카에게 어디서부터 작품을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아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 빈 노트를 가져다가 반으로 찢어라. 거기서부터 시작해."

<천재들의 창조적인 습관, 트와일라 타프 지음, ©문예출판사>

 

'시작이 반이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이들 속담은 무슨 일을 하든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은 서툴고 불완전할 수 있습니다. 처음 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시작'은 다릅니다. 시작에는 결심, 즉 의지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처음'은 익숙해지고 세련되어 집니다. 하지만 '시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생각하든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시작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늘도 좋은 바람직한 생각을 했다면 이렇게 외치면 됩니다. "좋았어, 시작하는 거야!"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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