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영업익 58% 급감…반도체 스마트폰 동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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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영업익 58% 급감…반도체 스마트폰 동반 부진
  • 정윤종 기자
  • 승인 2019.07.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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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양대 주력 사업인 반도체 업황 약세와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로 1년 사이 영업이익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계양대에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계양대에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다만 디스플레이 OLED 패널 사업과 CE 부문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4~6)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561300억원, 영업이익 66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5일 발표한 잠정 실적(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5천억원)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이다.

매출은 전분기(523900억원) 대비 7.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해서 5.84% 늘었다.

매출에서 여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11.8%로 전분기(11.9%)보다 더 떨어졌다. 지난 20163분기(10.9%)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총 1085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83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7.95% 급감했다.

특히 주력인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시장의 업황 약세가 지속되며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대에 그쳤다. 지난 2016년 이후 3분기(33700억원)이후 근 3년 만에 가장 적은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률은 21.1%로 지난 20142분기(19.0%)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9.9%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악의 메모리 시황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2분기 매출 76200억원, 영업이익 750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일회성 수익이 발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스마트폰 사업은 플래그십 제품 판매량 감소와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주춤했다.

2분기 IM부문은 매출 258600억원, 영업이익 156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A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가전사업을 책임지는 CE 부문은 성수기를 맞은 생활가전 사업의 선전이 돋보였다. 2분기 CE 부문은 매출 11700억원, 영업이익 71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투자 중심으로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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