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간 장마전선... 당분간 '비 다운 비' 없어
상태바
일본으로간 장마전선... 당분간 '비 다운 비' 없어
  • 신겨울 기자
  • 승인 2019.07.02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즈 신겨울 기자]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27일 오후 경남 남해군 서면 장항마을 바닷가에서 바라본 하늘이 파란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뉴시스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27일 오후 경남 남해군 서면 장항마을 바닷가에서 바라본 하늘이 파란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뉴시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간 장맛비 이후 당분간 우리 나라엔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626~27, 29일 비를 뿌리고 일본 부근으로 물러간 장마전선은 한동안 일본 남쪽 해상에 머물겄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초반에는 북서쪽의 선선한 공기가 남하해, 주 중반부터는 오호츠크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장마전선이 북상하기 어려운 조건이 되겠다.

6~7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던 장맛비도 그 가능성이 줄고 있다. 중부지방엔 최소 오는 10일께까지는 장맛비 다운 큰 강수가 없다고 본다.

통상 장마는 기간으로 따진다. 첫 장맛비가 내리는 날부터 장마전선이 완전히 북상하는 시점까지다.

따라서 장마전선의 이동폭이 커 영향권에 접어들지 않으면 장마기간 중에도 비가 오지 않을 수 있다.

평년(1981~2010) 기준 장마의 지속기간은 32일이다. 이 중 실제로 비가 온 날은 절반 정도에 그친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기간 10일 중 비가 온 날의 수는 평균 5.6"이라며 "연이어 많이 오는 해가 있지만 비가 내린 날의 수는 대체로 5.6일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러나 "중간 중간 소낙성 작은 강수는 내릴 것"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예보를 적극 참고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주 초반 북쪽의 선선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그러나 "주 중반부터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쪽지방은 선선하고 서쪽지방은 33도를 오가는 건조한 더위가 예상돼 대비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