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독창성을 만드는 언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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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독창성을 만드는 언어 '결'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6.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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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결'이 무엇을 나타내는 말인지 더 잘 이해하려면 나무, 돌, 비단 같은 물건에 결을 붙여보면 됩니다.

물결의 경우처럼 일정한 흐름이 생기고 그것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성질이 나타납니다.

나뭇결은 그 나무 자신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성장, 고유한 나이테의 무늬를 나타냅니다.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면 힘이 들듯 결을 따르지 않으면 백지장 한 장도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종이의 성질을 이루고 있는 결의 힘 때문입니다.

<젊음의 탄생, 이어령 지음, ©생각의 나무>                                         
                                                                   


'결'이 있어야 사람들은 한결같은 자신의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결'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배움을 갖고, 가훈을 정하고 좌우명을 갖습니다.

'나의 가치관이 어떻다든가', '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맹모삼천지교' 등 모두는 한결같은 '결'을 유지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한결같은 '결'에서 자신만의 독창성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독창성이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축적되어 온 '결'의 산물인 것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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