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사랑이란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박헌주 見仁見智] 사랑이란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6.1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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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덕선아 나 져도 되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바둑기사인 택이가 덕선이에게 하는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리가 바라는 건 이런 게 아닐까? "나 져도 되지?" "나 못해도 되지?" "나 살쪄도 괜찮지?" "나 늙어도 괜찮지?"

사랑, 그건 나의 아픈 곳을 쓸어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내가 욕하는 상대를 같이 실컷 욕해주며 괜찮다,

괜찮다, 그렇게 말해주는 게 아닐까?

<산책주의자의 사생활, 황주리 지음, ©파람북>

 

가끔 '사랑'이란 단어를 떠 올리면 참으로 불가사의한 힘을 지녔다고 생각됩니다.

때로는 희망을,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세상 살아갈 힘을 주는 사랑은 정말 신비스럽습니다. 무엇이 있어 이렇게 힘이 셀까요?

나그네의 옷을 벗길 수 있는 햇볕도 이렇게 힘이 세지는 못할 겁니다.

아무리 햇볕을 쬐어도 한편이 되어주어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마음을 만들어 주지는 못할 테니까요.

그래서 사랑을 받지 못하면 시들고, 사랑을 받으면 빛이 나는가 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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