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철학자들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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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철학자들의 변명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6.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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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폭군 디오니시우스가 철학자 플라톤에게 수를 놓은데다가 향수까지 뿌린 페르시아산 옷 한 벌을 하사하였다.

플라톤이 그것을 거절하면서 말했다.

"나는 남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여자의 옷을 입기는 싫소."

아리스티포스라는 철학자는 같은 선물을 받고 이렇게 변명하였다.

"어떤 의상일지라도 깨끗한 도덕심을 썩게 만들지는 못한다."

<리더의 아침을 여는 책, 김정빈 지음, ©동쪽나라>


누군가 무슨 말을 하면 그가 말하는 의도를 읽어야 합니다. 더구나 요즘은 SNS의 발달로 정치적 폭언이나 가짜 뉴스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가릴 줄 알고,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만 거짓의 허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아리스티포스처럼 폭군에 대한 협조를 괴변으로 포장하여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 무슨 말을 하면 생각 없이 무조건 추종할 것이 아니라, 날카롭게 추리하고 의도를 파악해봐야 합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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