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화향백리 인향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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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화향백리 인향만리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5.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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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꽃은 향기로 말한다.

봄 꽃은 진한 향기를 폴폴 내뿜으며 벌과 나비와 상춘객을 유혹한다.

향기의 매력은 퍼짐에 있다. 향기로운 꽃 내음은 바람에 실려 백 리까지 퍼져 나간다.

그래서 화향백리(花香百里)라 한다.

<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음, ©말글터>


꽃에 향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도 향기가 있습니다.

사람의 향기는 추억과 같아서 오래도록 그 사람을 닮게 만들고, 사람의 향기는 그리움과 같아서 오래도록 가슴에 남습니다.

사람의 향기는 만남과 같습니다. 만남에는 잠깐 바람에 스쳐가는 꽃 향기 같은 가벼운 만남도 있지만, 은은하게 지속되는 찻잔의 향기를 닮은 깊은 만남도 있습니다.

사람의 향기는 만남처럼 마음에 남아 만리를 갑니다. 그래서 인향만리(人香萬里)라 합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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