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6차 강제집행…물리적 충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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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6차 강제집행…물리적 충돌 발생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9.05.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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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20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옛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법원의 6차 강제 명도집행이 진행됐다.

20일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6차 명도집행이 진행된 가운데 상인들이 철거된 상점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20일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6차 명도집행이 진행된 가운데 상인들이 철거된 상점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강제집행은 오전 830분께부터 오전 950분께까지 이어졌다. 법원 집행관 50여명과 수협 측 직원 및 용역 150여명이 투입돼 3개소를 철거했다. 구시장에는 120여개소의 판매 자리가 남아있다.

구시장 상인 측 '함께살자 노량진 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이번 강제집행은 위원회 집행부 핵심 관계자들이 운영하는 판매자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협은 일부 시장상인들이 옛 노량진수산시장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명도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승소했었다.

갑작스러운 강제집행으로 현장에서는 이를 막으려는 상인들과 집행을 강행하려는 수협 측의 물리적 충돌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상인 관계자 1명은 철거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에 따라 상해 또는 폭행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노량진 시장 현대화는 구시장 건물 노후화 등을 배경으로 2005년 시작된 정책 사업으로 구시장 일부 상인들이 협소한 공간과 비싼 임대료, 신시장 운영 등을 문제삼아 이전을 거부하면서 2015년부터 수협과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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