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피카소와 비둘기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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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피카소와 비둘기 발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5.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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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피카소는 추상화가로 유명하지만 미술을 처음 배울 때는 세밀화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곤 했다.

미술선생님이었던 피카소의 아버지는 피카소에게 비둘기 발만 반복해서 그리도록 시켰다.

"열다섯 살이 되자 나는 사람의 얼굴, 몸체 등도 다 그릴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비둘기 발밖에 그리지 않았지만 어느 때는 모델 없이도 그릴 수 있었다."

이처럼 그는 한 사물을 관찰함으로써 다른 것들도 묘사 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지음, ©에코의 서재>
                                                                 

빈센트 반 고흐의 목표는 그림을 쉽게 그리고, 자신이 본 것을 나중에도 마음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잘 보는 능력"을 갖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화가들에게 있어서 "관찰력"은 그들의 타고난 재능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들을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카소의 비둘기 발 그리기 연습은 화가로서 탁월한 관찰력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한 분야의 대가(大家)가 되고자 한다면 탁월한 관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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