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꽃에 미친 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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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꽃에 미친 김군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5.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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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박제가의 <백화보서>를 보면 꽃에 미친 김군(金君)의 이야기가 나온다.

바야흐로 김군은 꽃밭으로 서둘러 달려가서 눈은 꽃을 주목하며 하루 종일 눈도 깜빡이지 않고, 오도카니 그 아래에 자리를 깔고 눕는다.

손님이 와도 한 마디 말을 나누지 않는다.

이를 보는 사람들은 반드시 미친 사람 아니면 멍청이라고 생각하여, 손가락질 하며 비웃고 욕하기를 그치지 않는다.

<미쳐야 미친다, 정민 지음, ©푸른역사>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인텔을 창업한 앤드류 그로브의 좌우명은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Only the paranoid survive)"입니다.

또한 "몰입"이론의 창시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몰입(Flow) 상태에서 행복감을 맛보는 최적의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편집광도 몰입의 상태도 모두 무언가에 집중하여 몰두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분명한 것은 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창의성을 발휘하거나, 독보적인 경지에 이르려면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합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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