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제품 2000억 달러 규모... 25% 관세 부과 단행
美, 중국제품 2000억 달러 규모... 25% 관세 부과 단행
  • 정윤종 기자
  • 승인 2019.05.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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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정윤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달러(2356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중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중국 류허 부총리와 만난뒤 백악관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중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중국 류허 부총리와 만난뒤 백악관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시간 1001(한국시간 오후 11)부터 이같은 관세 인상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총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율을 적용한다

지난해 910% 관세 부과가 시작된 수입품이 대상이다. 소비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휴대전화, 통신장비, 가구, 완구, 의류 등 광범위하다.


중국 상무부는 "필요한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며 즉각 반발했다. 중국이 어떤 보복 조치를 언제 시행할지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이 실제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징수하기까지는 시차가 있어 현재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 중인 미중협상단은 일단 시간을 벌어놨다

앞서 이번주 무역협상에서 미중이 타결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5일 돌연 관세율 인상을 선언했다. 미 행정부는 중국이 협상 과정에서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미중은 예정대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라이트하이저 대표 및  므누신 장관이 이끄는 미측 대표단과 류허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측 대표는 9일 오후 5시께부터 워싱턴 USTR 청사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류 부총리는 협상에 앞서 기자들에게 "나는 이번에 성의를 갖고 미국에 왔다"면서 "현재 특별한 상황에서 미국 측과 매우 합리적이고 매우 솔직한 대화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국은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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