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꿈이 만든 작품
[박헌주 見仁見智] 꿈이 만든 작품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5.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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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1963년 11월.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는 잠에서 깼지만 꿈속에서 들은 멜로디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스물한 살의 팝 스타는 런던 한복판 윔폴스트리트 57번지 꼭대기 층에 살고 있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방 한구석에 놓인 작은 피아노로 엉거주춤 다가갔다.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더라?' 그는 피아노에 앞에 앉아 꿈에서 들은 음표들을 되살려내려 했다.

아주 익숙한 멜로디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케도 악절이 짜 맞춰졌다.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앨런 가넷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20세기 불후의 명곡으로 불리는 '예스터데이'의 탄생 이야기입니다.

폴 매카트니는 이날 이후 거의 2년에 가까운 힘겹고 치열한 산고 기간을 거쳐 마침내 곡을 완성합니다.

보통 창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날 갑자기 의식의 수면 위로 아이디어가 떠 오르는 '영감의 순간'이 있습니다.

목욕을 하다가 '유레카'를 외친 아르키메데스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번쩍 떠 오른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창의적인 명작의 탄생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스터데이'처럼 대부분의 창의적인 작품들은 치열한 고민을 통한 절차탁마의 노력이 수반되는 과정을 동반합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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