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지국 장치, 연내 23만대로 2배↑…지하철은 공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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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지국 장치, 연내 23만대로 2배↑…지하철은 공동 구축
  • 신겨울 기자
  • 승인 2019.04.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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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신겨울 기자]

1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5G 전파 송출을 보름 앞두고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뉴시스
1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5G 전파 송출을 보름 앞두고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뉴시스

세계 첫 상용화에 성공한 5세대(5G)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안에 5G 기지국 장비를 23만대로 2배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 내 원활한 5G 제공을 위해 5G 설비를 공동 구축하고, 6월부터는 120여개 빌딩에서도 5G가 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이동통신사 및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팀(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부와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는 5G 서비스 이용 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5G 서비스 조기 안정화를 위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5G 기지국은 서울·수도권 및 지방 인구 밀집지역에 5512, 11751대의 장치가 구축돼 있다. 이통 3사는 연내 기지국 장치 23만대 구축해 인구의 93%가 밀집해 있는 85개 시의 동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서비스 수신 가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통 3사는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위해 관련 설비를 공동 구축·활용하기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또 공항, 대형 쇼핑몰 등 전국 120여개 빌딩 내에서 5G 인빌딩 장비를 이용한 5G망 구축 및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의하고, 빠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5G 서비스가 시작된 후 LTE 속도가 느려졌다는 불만이 나오며 "통신사들이 5G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LTE 성능을 저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통사들은 최적화 과정 중에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파악하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등을 통해 대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통 3사는 5G 음영지역에서 4G 전환 시 일부 서비스 끊김, 통화권 이탈 등 현상이 발생하는 '끊김 현상'은 보완패치 보급, SW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5G 민원은 전체 이동통신 민원 중 2~3% 비율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통 3사는 5G 속도와 관련된 민원이 제기된 경우 현장을 방문해 속도를 재측정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5G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지국 확충, 빔포밍, 5G-LTE 동시 사용 등 네트워크 최적화 및 안정화, 기지국 성능 향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와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30일 다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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