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완전 무제한' 논란…KT-LGU+ "상업적 이용엔 제한"
'5G 완전 무제한' 논란…KT-LGU+ "상업적 이용엔 제한"
  • 신상인 기자
  • 승인 2019.04.0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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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일 50~53GB 초과 사용시 '속도제어·차단'
KT "일반 고객의 데이터 이용 피해 방지 장치"
LGU+ "LTE 약관과 동일…상업적 사용 시에만 차단"

[데일리즈 신상인 기자]

KTLG유플러스가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꼼수 논란에 휘말렸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인 5G 상용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 가운데 4일 서울 강남구 SM타운 '케이팝 스퀘어'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5G를 알리는 광고가 나오고 있다ⓒ뉴시스 제공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인 5G 상용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 가운데 4일 서울 강남구 SM타운 '케이팝 스퀘어'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5G를 알리는 광고가 나오고 있다ⓒ뉴시스 제공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지난 5일부터 전국 매장 및 온라인에서 '속도 제한 없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라며 가입자를 받았다.

그러나 두 회사의 이동전화 이용약관을 보면 이틀 연속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속도제어/차단 등을 조치할 수 있다는 내용이 깨알같은 글씨로 포함돼 있어, 해석에 따라 '데이터 완전 무제한' 꼼수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KT'데이터 FUP'(Fair Use Policy·공정사용정책) 조항에는 2일 연속으로 일 53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최대 1Mbps(초당 메가비트)로 데이터 속도제어를 적용하고 이용 제한, 차단 또는 해지될 수 있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KT 관계자는 "일반 고객의 데이터 이용 피해 보호차원에서 반영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실제 일반 사용자들의 데이터 이용패턴 상 이틀 연속 53GB를 초과해 사용하기 어렵다. 53GBFHD(1080p) 영상을 24시간 연속 시청 시 소요되는 데이터량"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이용약관에도 2일 연속으로 일 50GB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속도제어/차단 등을 포함해 해지 또는 이용 제한을 할 수 있다고 돼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당사 5G 완전무제한(프로모션)LTE 완전무제한과 동일한 약관으로 운영한다""CCTV 연결, M2M 등 과부하를 유발하는 상업적 사용 시에만 데이터를 차단할 수 있다. 이는 모든 고객에게 고품질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5G중요 콘텐츠인 UHD(초고화질)의 영상과 VR(가상콘텐츠)등의 1시간 데이터 소모량은 10~15GB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2시간짜리 콘텐츠 2편을 이틀연속 사용할 경우 5G 속도가 2G 로 급격히 떨어진다

그러나 두 회사는 '상업적 이용자들의 네트워크 독점으로 부터 일반 고객의 데이터 이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라며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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