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 만들어 선물하면 안된다?...환경부 박나래에 행정지도
향초 만들어 선물하면 안된다?...환경부 박나래에 행정지도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9.03.19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즈 최미경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씨가 팬과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향초를 선물했다가 환경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향초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현행법상 만들려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향초는 정부에서 엄격하게 관리되는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뉴시스
©뉴시스

19일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월 말 박 씨에게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을 위반했다며 행정지도를 내렸다고 밝혔다.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면 시험ㆍ검사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사전 검사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 받아야 한다.

위반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단 자신이 만든 향초를 직접 사용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박 씨의 경우 향초를 대량으로 만들어 지인과 팬들에게 선물해 '무상 판매'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행법상 향초를 다수에게 무상 증정할 경우 사전검사와 확인을 받아야 한다"며 "규정 위반 정도가 경미해 행정지도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해 11월 말 방영된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맥주잔 모양의 향초를 제작해 지인과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에 민원이 제기 돼 환경 당국이 조사를 착수했다.

한편, 19일 박나래씨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환경부로부터 행정 지도를 받은 후 지인들과 팬들에게 선물한 향초는 수거한 상태"라며 "본인도 이런 선물을 하면 안 되는 것을 미리 알지 못해 일어난 일이다. 앞으로 모든 일에 좀 더 세심함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사회·경제부
좌우명 : 총보다 강한 펜으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정조준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데일리즈로그(주)
  • 발행소 : 03425 서울특별시 은평구 서오릉로21길 8, 해원빌딩 301호
  • 대표전화 : 02-385-3118
  • 팩스 : 02-385-3119
  • ISSN 2636 - 0977
  • 제호 : 데일리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35
  • 등록일 : 2013-01-21
  • 발행일 : 2013-01-21
  • 발행인 : 신중섭
  • 편집인 : 신중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정민
  • 편집국장 : 정광식
  • 데일리즈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3 데일리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iesnews@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