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잉 737 맥스 추락...우리나라에는 몇대?
또 보잉 737 맥스 추락...우리나라에는 몇대?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9.03.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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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최미경 기자] 

이륙한지 6분만에 추락해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한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로 국내에서도 보잉 737 맥스(이하 737 맥스)기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각 항공사에는 국내 항공사에 도입된 737 맥스기종에 대한 문의와 더불어 비행기 탑승 예약시 기종을 선택 가능하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보잉 737 MAX 8 기종 ©뉴시스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보잉 737 MAX 8 기종 ©뉴시스

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 6분만에 추락해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번 사고 여객기의 기종은 737 맥스 8로 지난해 10월 추락 해 189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인도네시아 항공기도 이륙 13분 만에 추락했다.

현재 원인조사가 진행중이지만 같은 기종의 비행기가 5개월만에 이륙 직후 급상승ㆍ급강하를 반복하며 고도유지의 어려움을 겪다 추락하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다보니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안함은 커지고 있다.

로이터ㆍAFP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항공사는 다른 노선에 투입된 737 맥스 8 기종의 모든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남미 케이맨 제도 소속 케이맨 항공과 중국도 자사 보유 보잉 737 맥스 8 기종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737 맥스는 기존 모델에 비해 연료 효율이 15%가량 높아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에재작년부터 전세계 항공사에 350대가 보급되고 사전 계약도 4600대에 달하는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로 알려졌다.

737 맥스 기종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 미 연방항공청(FAA)은 "현재까지는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행 중인 737 맥스 기종은 이스타 항공에서 운행하는 2대가 전부"라며 "11일부터 감독관을 보내 이스타 항공의 737 맥스 기종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면밀히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항공이나 대한항공에서 737 맥스 기종을 도입 준비 중이라는 것은 아직 결정 된것이 아니고 현재로서는 유동적인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트 어웨어(Flight Aware) 사이트를 통해 항공기 탑승 예약자들이 탑승 비행기의 기종확인이 가능하다. 실시간 항공편 추적의 항공편 파인더 메뉴로 들어가 출발지와 행선지를 입력하면 된다.

담당업무 : 사회·경제부
좌우명 : 총보다 강한 펜으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정조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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