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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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3.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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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은 누군가의 시간과 정성을 쏟는 일이다. 그 자리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되고, 함께하는 시간으로 인연이 이어지는 자리다.

한 공간 안에 서로의 시간이 만나 시공간이 공유되는 유의미한 자리. 그곳에서 우리는 나의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걱정하기 보다 당신의 시간이 어떻게 빛날까 고민해야 한다.

내 앞에 앉은 이에게 진심을 전하고 이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하면 내 말들이 허공에 흩뿌려지지 않고 나의 진실한 마음이 고이 담겨 그의 마음에 전달될 것이다.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전승환 지음 ©허밍버드>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라고 시인 정현종은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어마어마한 사람과 만나는 시간은 두려운 시간입니다. 존중과 정성의 노력이 필요한 시간인데, 내 모습에만 집착하다가 빛 바랜 시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상대의 시간이 어떻게 빛날까를 고민하는 순간, 벌써 나의 시간이 빛나기 시작할 텐데, 이렇게 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이유야 많겠지만, 우리는 먼저 사람을 귀하게  대하는 마음부터 고민해야 합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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