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미세먼지 공습...봄이 무섭다
한반도, 미세먼지 공습...봄이 무섭다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9.03.0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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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최미경 기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9개 시도에 1일부터 4일까지 나흘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봄이 시작되는 3월의 첫날부터 이어지는 미세먼지의 공습에 벌써부터 다가오는 봄이 걱정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주말 시민들은 3ㆍ1절 연휴임에도 바깥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게 되더라도 마스크를 꼼꼼하게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케이웨더 홈페이지
ⓒ케이웨더 홈페이지

4일 환경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ㆍ경기ㆍ인천ㆍ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ㆍ광주ㆍ전남 등 9개 시ㆍ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ㆍ경기ㆍ인천과 세종ㆍ충남ㆍ충북ㆍ대전을 제외 한 충청권은 나흘 연속, 대전은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쌓이는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특히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지역에서는 행정ㆍ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서울에서는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된다. 또한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사업장 및 공사장의 조업 시간이 조정되고, 화력발전소의 출력은 80%까지 내려야한다.

한편, 정부는 4일 오전 10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조치 사항과 향후 대책을 점검하기로 했다.

하지만 외출자제나 마스크 착용과 같은 미봉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하는것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눈총이 따갑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4~5월 사이에 발생하는 황사까지 겹치게 되면 바람이 부는 날에는 황사가, 불지 않는 날에는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을 것으로 보여 정부 관계자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담당업무 : 사회·경제부
좌우명 : 총보다 강한 펜으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정조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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