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北 북미 회담 앞두고 반미우표 발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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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北 북미 회담 앞두고 반미우표 발행 중단"
  • 이혜정 기자
  • 승인 2019.02.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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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향후 외교 방향…대미관계 개선 의지 및 반일우표 등장

[데일리즈 이혜정 기자 ] 

ⓒ민화협 로고 홈페이지 캡처
ⓒ민화협 로고 홈페이지 캡처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이 올해는 반미우표를 발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상임대표의장 김홍걸)은 북한이 반미 우표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22일 북한 우표 전문가인 이상현 민화협 체육위원의 설명에 따르면 북한은 매년 6월 25일부터 7월 27일 기간을 반미공동투쟁월간으로 삼고 다양한 군중집회와 더불어 반미우표를 발행해왔다.

특히 핵실험과 미사일실험으로 북미간의 대립이 심했던 시기인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원색적인 비난문구와 도안이 담긴 반미우표를 발행해 왔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1차 북미정상회담의 분위기가 무르익자 판매를 중지한데 이어 올해는 반미우표 발행 중지를 공표하며 북한의 대미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현 체육위원은 "대북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우표는 북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더구나 외교적 수사가 아닌, 북미관개계선을 위한 실천적 계획을 공표했다는 점에서 이번 반미우표발행 중단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019년 발행계획에는 반미 기조의 우표발행은 빠지는 대신 3건의 반일관련 우표들이 등장한다"며 "앞으로 북한의 외교적 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화협은 오는 25일 마포 민화협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당국이 반미우표를 발행하지 않는다는 2019년 공식 우표발행계획서 원본을 공개하고 반미 우표 발행의 중단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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