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비 인상 예고...물가 상승 우려 속 소비자-택배기사 찬성
CJ대한통운 택배비 인상 예고...물가 상승 우려 속 소비자-택배기사 찬성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9.02.20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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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최미경 기자] 

CJ대한통운이 온라인 쇼핑몰 등 기업고객에게 받는 택배 요금을 다음 달부터 100~200원가량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 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줄줄이 오르는 물가에 연동해 택배 요금까지 오르냐는 원성도 있지만 오른 금액이 택배기사에게 돌아간다면 기꺼이 지불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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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CJ대한통운은 온라인쇼핑몰 등 기업고객을 상대로 한 택배 요금을 기존 1800~1900원에서 100~200원 가량 인상하는 안을 관련사들과 협의 해 3월 중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 고객들은 이 금액에 수수료를 더해 2500~3000원 가량을 부담해 왔다. 따라서 이번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도 일정 부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업 택배가 아닌 개인 택배 가격은 기존대로 약 5000원을 유지하되, 온라인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면 기존 1000원 할인해주던 제도는 폐지한다고 전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새해들어 택시부터 햄버거까지 줄줄이 계속되는 물가인상에 불만을 토로했다. 다만 오른 택배 요금이 열악한 택배기사들의 처우개선에 제대로 쓰인다면 받아들이겠다는 분위기라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이번 택배 요금 인상으로 택배기사들이 입는 수혜는 50% 정도로 예상 돼 하루 250개의 물량을 처리하는 택배기사의 경우 매달 25~30만 원 가량을 더 벌게 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인 CJ대한통운이 택배 요금을 인상하면, 나머지 회사들도 연달아 요금인상이 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7년동안 동결됐던 택배요금이 인상되면 기존의 정해진 률대로 각각 반영 돼, 택배기사들 역시 오른 금액만큼 수입이 늘 것이다"며 "CJ대한통운의 만 8000여 명 택배기사들 대부분이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금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요금 인상을 거의 체감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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