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죽은 관계가 되지 않으려면...
[박헌주 見仁見智] 죽은 관계가 되지 않으려면...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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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만나지 않으면 죽는다. 평생 함께할 거라 믿었던 사람도 만나지 않으면 죽은 사람이다. 아무리 막역한 사이라도 서로 연락하지 않으면 죽은 관계이다. 친구들과 허물없이 웃고 떠들던 시절, 한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가 나이 들어 죽음을 앞두었을 때, 그때도 우리는 함께일까?” 모두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당연하지, 우리가 함께가 아니면 누가 함께겠어?”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전승환 지음, ⓒ허밍버드>
                                                                         
어린 시절의 호언장담이 얼마나 가소로운지, 이 확신이 얼마 가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물론 거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서로 떨어져 살면서 연락이 끊기고, 또한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도 하고, 그리고 새롭게 만나는 사람 때문에 잊혀지기도 하는 등등.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리는 언젠가 알고 있었지만 죽은 관계가 됩니다. 하지만 살릴 수 있었고, 서로에게 살아 있는 관계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만나려고 노력했다면. 그래서 만일, 서로에게 항상 살아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만나야 합니다. 인연이 끊기지 않도록, 관계가 멈춰지는 일이 없도록 계속해서 만나야 합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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