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소비자 주의보...SNS 판매와 '명현현상' 호도에 식약처 나서
건기식 소비자 주의보...SNS 판매와 '명현현상' 호도에 식약처 나서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9.02.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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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최미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나타나는 소화불량, 가려움, 변비ㆍ설사 등의 이상증상을 '명현현상' 또는 '호전반응'이라는 말에 속아 계속 섭취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SNS를 중심으로 한 확인되지 않은 개인 판매자에게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무분별한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섭취를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8일 식약처에 따르면 '명현현상'은 환자가 치유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예기치 않은 다른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 말이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개념이라는 설명이다.

일부 업체들은 소화불량, 가려움, 변비ㆍ설사와같은 이상증상을 명현반응이라고 속여 판매하며 소비자에게 '일시적으로 몸이 나빠졌다가 다시 좋아지는 현상'이라는 거짓 설명으로 환불ㆍ교환을 거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로 같은 제품을 계속 섭취 또는 섭취량을 2~3배 늘리게 하거나 다른 제품을 추가 구입하도록 유도해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식약처 홈페이지
ⓒ식약처 홈페이지

심지어 건강기능식품의 포장재에 명현현상에 대해 기록하거나 사이트에 공지하는 등 마치 이상증상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듯 알리는 것은 단속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제조된 식품이지만 개인에 따라 이상사례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상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혹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 또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렸다.

식약처 관계자는 "4~5년 전 만연했던 소위 떴다방이라는 '홍보관'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대대적 단속으로 많이 줄었다"며 "어르신들의 외출이 잦아지는 봄ㆍ가을에 현장 단속을 통해 계몽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좀 더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은 건강기능식품이 통신 판매나 방문판매 특히 개인간 SNS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인터넷 포털 싸이트의 경우 경찰 조사와 삭제 요청 등의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개인간 SNS 거래는 현재로서는 소비자 스스로 속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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