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對 팩트] 최교일 관련 서지현ㆍ예천군ㆍ스트립 논란…3종 팩트체크 결과 궁금
[팩트 對 팩트] 최교일 관련 서지현ㆍ예천군ㆍ스트립 논란…3종 팩트체크 결과 궁금
  • 강정욱 기자
  • 승인 2019.02.0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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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정욱 기자]

사회가 '복잡다단'해질수록 이슈와 이슈는 충돌한다. 같은 언론의 지평에서도 당연히 갑론을박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부딪치는 이슈와 사실들을 [팩트 對 팩트]에서 다시 한번 점검한다. <편집자주>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미국 해외연수 추태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최교일(경북 영주ㆍ문경ㆍ예천) 자유한국당 의원 또한 해외연수 추태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최 의원은 최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안태근 전 검사가 2010년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 할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서 해당 사건을 통보받은 뒤 임은정 검사의 진상조사를 막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즉각적인 조사와 징계 조치를 촉구했다. 아울러 야 3당도 최 의원의 납득할 수 없는 해명말고 의원직 사퇴만이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지 가이드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지난 2016년 가을 쯤 최교일 의원이 스트립바 출입을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최 의원이 뉴욕 맨해튼 식사 이후 자꾸 미국 여자들이 나오는 스트립바에 가자고 강압적으로 강요해 그분들을 해당 스트립바로 안내하고, 두세 시간 쇼가 끝나는 동안 기다렸다가 호텔로 모셨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가 당시 스케줄표나 그 분들의 명함을 가지고 있다"면서 "사실상 최 의원이 모든 것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최 의원은 A씨가 폭로한 해외연수 추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최 의원 측은 "지역에 연고가 있는 오페라단의 요청으로 뉴욕에 갔지만 숙소로 돌아가기 전 합법적인 주점을 찾아 술을 마신 사실은 있지만 스트립바에 방문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해당 의혹을 폭로한 현지 가이드가 민주당 지지자"라며 '정치적 음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에 연고가 있는 오페라단'이라고 밝힌 영주시 역시 최 의원에게 여행경비를 불법으로 제공한 사실이 뒤따르면서 파장의 폭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최 의원의 행태는 그가 공천을 했던 예천군의회 의원들에게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최 의원이 지역구로 있는 예천군의회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7박 10일동안 미국 동부와 캐나다 해외연수에서 가이드를 폭행하고, 여성 접대부를 요구해 물의를 빚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가이드 폭행 당사자인 박종철 군의원과 여성 접대부를 요구한 권도식 의원, 이형식 군의회 의장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성난 군민들은 9명 전원의 책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국면은 가라앉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폭행당한 미국 현지 가이드는 로펌을 통해 박종철ㆍ권도식 군의원, 이형식 군의회 의장과 김학동 예천군수, 예천군의회에 약 56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의혹을 꺼낸 가이드가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진영에서 직책을 맡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폭로에 불순한 의도가 깔려 있을 수 있다"고 의심했다.

반면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해 온 예천지역 주민들은 최 의원 파장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예천군 농민회 한 관계자는 "최교일 의원 의혹과 관련해 달리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통일
좌우명 : '자본'을 감시하고 '권력'을 견제하는 눈은 작아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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