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조짐...설 대이동 앞두고 방역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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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조짐...설 대이동 앞두고 방역당국 비상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9.01.30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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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최미경 기자]  

지난 28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 축산농가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하루 만에 구제역 확진이 8곳으로 늘었다. 이에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을 맞아 축산 농가와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28일  경기도 안성의 금광면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최초발생 농가에서 사육해 온 젖소 120마리 모두를 긴급 살처분했다. 하지만 29일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로부터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인근 마을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 ⓒ뉴시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 ⓒ뉴시스

방역 당국은 28일 최초 발생 농장 반경 500미터 이내 아홉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안성 인접지역인 충남 충북 대전 전체 우제류 백신 추가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의 축산 관련 종사자, 차량은 24시간 이동이 금지되며 축산농장과 작업장 출입도 금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3주간의 대응이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의심신고 접수 즉시 신속한 초동방역을 실시했고,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방역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혀 확산에 대한 국민적 염려를 반영한 대책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14일에 달하고 매우 빠른 속도로 전파되므로 농가 단위의 철저한 차단방역 조치와 과감하고 신속한 방역조치가  중요하다"며 "설 연휴를 며칠 앞둔 현 시점에서 구제역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축산농가, 축산관계자,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 빈틈없는 방역체제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제역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우제류 사육농가 뿐 아니라 관련 종사자, 지자체,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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