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차례 상차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더 저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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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차례 상차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더 저렴해
  • 강수연 기자
  • 승인 2019.01.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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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수연 기자]

2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설 명절 제수용품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서울 시내 전통 시장에서 구매해 차릴 경우 178,064원의 비용으로 물가가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서울 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25곳과 가락몰 등 총 76곳을 직접 방문해 조사한 결과다.

주요 성수품의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78,064원으로 대형마트 구매비용 224,066원 보다 약 20.5% 저렴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

이는 올 들어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온누리(전통시장)상품권 및 지역사랑상품권을 대폭 확대해 판매하는 것과 더불어 전통시장의 활발한 소비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전통시장은 3.2% 대형마트는 2.4% 각각 올랐다.

특히 지난해 봄,여름 작황이 좋지 않았던 사과와 배를 비롯 지속적으로 어획량이 감소되고 있는 오징어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올해 작황이 좋아진 무와 배추의 경우 소비가가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했고, 소고기ㆍ돼지고기도 지난해 대비 낮은 시세를 보였다.

이 같은 발표에 고양시에 사는 주부 A씨는 "이해힐 수도 없는 가격이다"라며 "고기만 사도 10만 원은 넘는데 어떻게 17만8000원으로 6~7인 차례상을 차릴 수 있겠냐"며 조사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두천에 거주하는 여성 B씨 또한 "혼자 먹을 것을 구매해도 17만 원은 쓸 물가인데 무슨 말이냐"고 응답해 조사 결과와 민심의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측은 "최근 상차림이 점차 간소해지는 추세로, 구입 단위가 적은 편"이라며 "가정의 특성에 따라 소식 또는 대식일 경우 체감 상차림 비용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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