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시비(是非)와 이해(利害)의 저울…당신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박헌주 見仁見智] 시비(是非)와 이해(利害)의 저울…당신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01.21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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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천하에는 두 가지 큰 저울이 있다. 하나는 시비(是非) 즉 옳고 그름의 저울이고, 하나는 이해(利害) 곧 이로움과 해로움의 저울이다. 이 두 가지 큰 저울에서 네 가지 큰 등급이 생겨난다. 옳은 것을 지켜 이로움을 얻는 것이 가장 으뜸이다. 그 다음은 옳은 것을 지키다가 해로움을 입는 것이다. 그 다음은 그릇됨을 따라가서 이로움을 얻는 것이다. 가장 낮은 것은 그릇됨을 따르다가 해로움을 불러들이는 것이다.
 <다산어록청상, 정민 지음, ⓒ푸르메>
                                  
시비와 이해의 네 가지 조합 중 옳은 일을 해서 이로움을 얻는 것을 다산은 가장 으뜸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옳음을 지키려다 낭패를 당하며 해로움을 불러들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돈이 곧 권력인 세상에서 사람들은 그른 일을 해서라도 이로움을 얻고자 하기 때문이죠. 물론 그러다가 더 큰 해로움을 불러 들이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소나무와 같은 시비의 저울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우리를 지키고 삶의 방향을 잃지 않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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