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맑음"…불안했던 벤투號 아시안컵 축구 조 1위 예선 통과
"아직까지 맑음"…불안했던 벤투號 아시안컵 축구 조 1위 예선 통과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9.01.17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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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불안한 추랄을 보였으나, 손흥민(토트넘)까지 선발 투입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서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앞서 예선 첫 경기인 필리핀전, 이어 벌어진 키르기스스탄전에서 1-0으로 겨우 승리하면서 전력과 상관없는 졸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필리핀전에서는 졸전 끝에 이겼으나 밤중 관전한 국민들을 한숨 짓게 했다. 키르기스스탄전은 골 넣을 기회를 모두 놓치고 A매치 데뷔골로 넣은 수비수(김민재)의 세리머니로 만족해야만 했다.

16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 김민재(전북)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예상을 깨고 손흥민까지 처음부터 내보내는 등 최정예로 중국을 상대했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에 문제가 없었음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이유는 8강과 16강에 진출하더라도 우승 후보 이란과의 맞대결을 피하는 방법, 조 1위를 위한 경우의 수가 승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는 다행히 황의조가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열었고, '골 넣는 수비수'의 이미지를 쌓고 있는 김민재가 쐐기골을 뽑으면서 화끈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뒤늦은 14일 합류한 손흥민은 벤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선발로 출전해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44분까지 89분을 뛰었다.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골을 넣은 후 황인범,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골을 넣은 후 황인범,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이후 관심은 한국-중국전 종료 후 열린 이란-이라크의 D조 수위 결정전에서 우승 후보 이란과 피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이란과 이라크전은 0-0 무승부, 두 팀 모두 2승1무로 골득실에서 앞선 이란이 조 1위를 유지하면서 한국이 속한 대진에 가세한 팀은 이라크로 결정됐다. 이란과는 결승에 오를 때까지 만나지 않게 된다.

그간의 결과로 보면 이란은 1996년 UAE 대회 8강전 2-6의 충격적인 대패와 월드컵 4강 직후 열린 2004년 중국대회에서 3-4 패배의 악몽을 안긴 팀이다.

벤투 감독은 "무실점으로 승리하고 있다.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면서도 "지금까지는 조별리그였다. 이제는 토너먼트다. 누구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조심해야 한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마지막까지 남아 있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들어오면서 공격 면에서 많은 옵션을 얻었다. 문제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노력과 희생을 보여줘 만족스럽다. 내일은 모든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A·B·F조 3위팀 중 하나와 22일 16강 승부를 벌인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A조 3위인 바레인과 아직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F조의 오만-투르크메니스탄 승자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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