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돔, 정말 몰랐을까?...해외 한식당의 日 전통 기생 '게이샤' 광고 논란
이바돔, 정말 몰랐을까?...해외 한식당의 日 전통 기생 '게이샤' 광고 논란
  • 강수연 기자
  • 승인 2019.01.0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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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수연 기자]

이바돔 미국지점 광고이미지 ⓒ페이스북 'Jeju island koeran BBQ'
이바돔 미국지점 광고이미지 ⓒ페이스북 'Jeju island koeran BBQ'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이바돔 감자탕'이 미국 진출 SNS 홍보 게시글에서 게이샤 이미지를 사용해 도마에 올랐다.

그럼에도 이버돔 측은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는 억을함을 호소하며 미국 현지 협업사와 대립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이바돔의 미국 현지 광고에서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게이샤를 모델로 사용해 충격을 안겼다.

이바돔은 지난해 미국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외식업체와 손잡고, 상호명 'Jeju island korean BBQ'로 라스베이거스에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한식의 미국 진출'을 외치며 야심차게 진출한 이바돔이 상호와 전혀 쌩뚱맞은 일본 '게이샤' 이미지로 광고를 해 미국 현지 교민 커뮤니티 등에서 지난 7월부터 계속해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바돔 홈페이지
ⓒ이바돔 홈페이지

'게이샤'는 일본의 요정이나 연회석에서 술을 따르고 전통적인 춤이나 노래로 술자리의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 전통적인 기생(芸者).

논란이 계속되자 이바돔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광고는) 현지 파트너사가 자체 홍보 목적으로 협의 없이 사용한 것이다. '게이샤하우스'라는 일식당의 페이스북 광고는 이바돔과 무관하다"며 해명했다.

덧붙여 "'게이샤하우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시민권자인 한국인이 40년 째 운영 중인 일식당으로 이바돔의 미국 진출을 위한 협업회사의 또 다른 파트너"라며 "문제가 된 광고는 '게이샤하우스' 자체 홍보 목적으로 실체가 없는 브랜드(ebadom jeju island)를 협의 없이 사용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울러 이바돔은 "이미 '게이샤 하우스' 대표로부터 해당 광고가 이바돔과는 무관하다는 확답을 받아 현재 소송을 준비중"이라며 "어떤 경로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확산됐는지 계속 확인 중이며, 현지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하는 협업사와는 이미 지난 2017년 6월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는 관계"라며 선을 그어 팽배한 의견대립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논란이 제기 될 때까지 본사가 몰랐다는게 더 문제다. 한식 진출을 한다고 해놓고 나라 망신"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한편, 이바돔은 1993년 설립 된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으로 대표 브랜드인 '이바돔 감자탕'은 2016년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이후 중국, 미국에 해외법인과 직영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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