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조국 운영위 출석은 野 정치 공세"...드러난 한국당 민낯과 자질 논란
文 대통령 "조국 운영위 출석은 野 정치 공세"...드러난 한국당 민낯과 자질 논란
  • 강정욱 기자
  • 승인 2019.01.01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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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생산한 '김문수 TV(유튜브)', 팩트체크도 안한 이만희 한국당 의원의 자충수

[데일리즈 강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피고발인 신분임에도 국회 운영위에 출석을 요구한 것은 "정치공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국 운영위에서 드러난 결과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무리한 공세에 대한 청와대 출석자들의 답변을 다시 확인하는 수순으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특히 이만희 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은 스스로 '악의적인 정치공세'임을 확인할 수밖에 없는 근거자료가 되고 말았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민주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경제정책의 변화를 둘러싸고 정치적인 논란들이 많았던 해였다고 돌아봤다. 또한 입법과 예산에서 성과를 거두고 정책에 대한 당정청 협의가 활발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간에 국회 운영위가 열리고 있는데 우리 (조국) 민정수석이 더더구나 피고발인 신분인데 운영위에 출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했다"며 "정치공세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이 출석한 가운데 특감반 논란을 규명하기 위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이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홍영표 원내대표와 박주민 최고위원은 국회 운영위 때문에 오늘 참석을 못 했다"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 때문에 국민들의 안전이나 민생에 관한 법안들이 또 발목 잡혀서는 안 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운영위에 출석을 하도록 조치를 했다"며 "국회가 원활하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청와대에서도 협력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 비서실장과 조 민정수석 등이 출석해 진행된 운영위는 한국당 측의 정치공세적 특징이 드러났다.

특히 이만희 의원이 지적한 김정주 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 본부장에 대한 블랙리스트 의혹이다.

'김문수 TV' 장면(JTBC 화면캡처)와 이만희 한국당 의원 ⓒ뉴시스
'김문수 TV' 장면(JTBC 화면캡처)와 이만희 한국당 의원 ⓒ뉴시스

한국당의 무기력한 野 능력...'악의적 정치공세' 드러나

이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업무 배제, 노조로부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폭력, 인간적인 모멸감, 여러 번의 고소ㆍ고발이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등 정상적으로 견디기 어려워 퇴직했다. 지금까지도 약물 복용에 의존하고 있다고 얘기했다"며 "정치적 성향에 의해 재임 기간 중 퇴직을 강요당했다고 한다. 출신, 성향에 따라서 차별 받고 퇴직을 강요당하기에 블랙리스트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처에 대해 이 의원은 "내용을 인지한 사항은 바로 김문수TV에 직접 나와서 20분간 인터뷰를 했다"며 "거기에 많은 부분들이 나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정주 씨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이라며 "낙하산 인사로 있다가 쫓겨났다고 폭로하는 것"이라고 공익 제보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후 기술원 노조가 화가 나서 보내온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정주 씨가 기술원 직원들과 마찰이 많았다고 한다, 가끔 기관을 방문할 때 선물을 반드시 준비할 것을 요구했다', '사무실에 정치인들이 무시로 드나들고 직원들을 무시하고 그러다가 싸웠다', '김정주 씨가 기술 업무를 잘 모르고 전문성이 떨어지니까 노조에서 무능하다고 포스터까지 붙였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김정주 씨가 노조를 명예훼손, 무고로 고소했고 노조에서도 모욕, 무고 명예훼손으로 맞 고소하면서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김 본부장이 일하다가 노조와 싸운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발언권을 얻어 "김 전 본부장은 3년(2017년 8월 30일)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퇴임사까지 다 정상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SNS에는 "국회의원이 검증도 되지 않은 자료를 여과없이 내놓은 이유는 뭘까, 능력부족 아닌가", 유튜브 내용을 그대로 믿고 질의를 하다니...세비가 아깝다", "기자들도 하는 팩트체크를 못하는 국회의원을 믿었던 지역구 유권자는 반성하라" 등의 질타가 이어졌다.

 

담당업무 : 정치·통일
좌우명 : '자본'을 감시하고 '권력'을 견제하는 눈은 작아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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