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배우들의 일탈...차주혁ㆍ손승원ㆍ정휘, 마약과 음주운전 및 방조로 어두운 세밑
연이은 배우들의 일탈...차주혁ㆍ손승원ㆍ정휘, 마약과 음주운전 및 방조로 어두운 세밑
  • 강수연 기자
  • 승인 2018.12.27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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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수연 기자]

배우 손승원(29)의 무면허 음주뺑소니 사고와 관련 연예계에서 연말 먹구름이 걷히지 않고 있다. 공연 취소, 관객들에게는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윤창호법 첫 대상자라는 타이틀이 더 무겁게 전해질 뿐이다.

게다가 손승원의 음주 차량 동승자인 배우 정휘(27)도 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비난을 받고 있고, 같은 배우인 차주혁(28ㆍ박주혁)도 마약류 접하다 구속영장이 신청되는 등 다사다난의 끝을 20대 젊은 배우들이 불명예스럽게 장식하고 있어 씁쓸함을 가시지 못하고 있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에 퇴거불응, 모욕 혐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혐의로 출소 한지 12일 만의 재범이기에 연예계와 여론이 냉정하게 뒤돌아 서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4시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자신의 아파트로 착각해 큰 소리로 난동을 피웠고, 해당 아파트 주민과 경비가 경찰에 오전 4시 45분께 신고했다.

차주혁은 인사불성으로 퇴거불응죄로 체포 됐으며,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가 추가 됐다.

경찰은 차주혁을 조사하던 중 마약 전과를 확인했고, 차주혁으로부터 재 투약 혐의를 시인받아 본인 동의 하에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드러나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주혁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13차례 대마 등 각종 마약을 흡입하거나 투약한 혐의와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하고 대신 구입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2016년 10월30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 3명을 잇달아 들이 받은 이력도 있다.

이후 차주혁은 1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 후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 했지만, 출소 12일 만에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재판에서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겠다며 선처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던 차주혁이기에 대중들에게 믿음과 신뢰가 무너진 모습으로 앞으로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차주혁은 혼성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으로 2010년 ‘열혈강호’라는 예명으로 데뷔했으며 2015년 그룹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좌로부터 차주혁, 손승원, 정휘 ⓒ각 개인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
좌로부터 차주혁, 손승원, 정휘 ⓒ각 개인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

‘윤창호법’ 적용되는 첫 연예인...배우 손승원과 방조 혐의 정휘

손승원은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손승원은 음주운전 전력이 이미 세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8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지난달 18일부터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기 때문에 무면허 음주 뺑소니가 된다. 

경찰은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손승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 당시 배우 정휘는 사고를 낸 손승원의 차량에 동승했다고 시인했다. 이 때문에 동승자가 음주운전을 방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경찰은 정휘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형법 제32조에 따르면 타인의 죄를 방조한 자는 종범(정범의 범죄를 방조하는 범죄 또는 범인)으로, 역시 처벌 대상이 된다.

음주운전을 하도록 적극 독려하거나 음주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음주운전이 용이하도록 한 모든 도움이 방조에 해당하며 ‘1년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 돼 있다.

한편, 뮤지컬 ‘랭보‘에 출연중인 손승원의 제작사는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공연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공연을 예매한 관객들에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취소된 공연들을 예매한 관객들에게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며, 해당 회차에 출연 예정이던 배우들과 스태프의 출연료는 정해진 대로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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