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ㆍ중ㆍ고 희망직업순위...운동선수, 요리사, 유투버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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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ㆍ중ㆍ고 희망직업순위...운동선수, 요리사, 유투버까지 다양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8.12.14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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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최미경 기자] 

교육부가 2018년 상반기 초ㆍ중ㆍ고 희망직업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각종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현실성있는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6~7월 전국 1,200개 초ㆍ중ㆍ고 학생 2만7265명, 학부모 1만7821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초ㆍ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희망직업 1위로 운동선수를 꼽았고 이어 교사 , 의사,  조리사(요리사), 인터넷방송 진행자(유투버) 순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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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가 초등학생 희망직업 10위권 안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최근 방송을 통한 유투버들의 노출이 잦아지고 전세대를 아우르는 1인 미디어 시대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희망하는 직업 1위는 교사로, 학교나 학원 등 생활속에서 가장 자주 친밀하게 접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여서라는 의견이다.

중학생은 이어 경찰, 의사, 운동선수, 조리사(요리사), 뷰티디자이너, 군인, 공무원 순으로 희망직업을 기록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간호사, 경찰관, 뷰티 디자이너, 군인, 건축가ㆍ건축디자이너, 생명ㆍ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컴퓨터공학자ㆍ소프트웨어개발자, 항공기승무원, 공무원 순으로 중학생때보다 조금 더 구체화된 직업군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인터넷방송진행자, 뷰티디자이너, 연주ㆍ작곡가 등이 10위권에 새로 등장해 초ㆍ중ㆍ고생의 직업에 대해 달라진 시각을 반영했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교육의 필요에 따라 '진로체험 캠프의 활성화, 진로전담교사와 같은 전문성 있는 인력 확보 및 역량 제고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1 학년과 2 학년(학교별 상이)에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중요성도 부각됐다. 

교육부 산하 진로체험학습센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시간에 중학생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기대되는 직업체험처를 제공하기 위해  애를 쏟고 있다", "전국220여개의 진로체험지원센터가 년 3~4회 인증 심사를 거쳐 안전하고 체험에 적합한 교육적 가치가 있는 직업체험처를 발굴한다"며  "일선 학교에 '꿈길'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업체험처 선정은 "교육 기부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생업과 관련해 어려운점도 있고 학생의 니즈와 교육적 효과 사이의 간극도 존재 한다"며 "진로체험 지원센터로부터 받는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중학생들의 진로,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는 체험공간이 되도록 노력중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차츰 자리를 잡아가는 체험 위주의 자유학기제로 인한 학력저하 우려에 대해서는 "단지 시험을 보지 않는다는 것 뿐이지 아이들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은 계속해서 모니터링되고 있다", "점수만으로 평가하지 않는 교육 풍토 조성이 중요하지 않겠느냐"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부 관계자들과 수정, 보완해 학생들의 미래 선택에 구체적 도움이 되는 제도로 정착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러한 노력이 학생들의 희망 직업군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으로 이어지고, 형식적 체험이 아닌 내실있는 프로그램 관리가 되는지는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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