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대표 '팀킴'...감독단과 진실 공방 후 추가 기자회견으로 입장 밝혀
여자 컬링 대표 '팀킴'...감독단과 진실 공방 후 추가 기자회견으로 입장 밝혀
  • 강수연 기자
  • 승인 2018.11.15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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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수연 기자]

15일 기자회견하는 팀킴 뉴시스제공
기자회견하는 팀킴 ⓒ뉴시스 제공

컬링 전 여자 국가 대표팀 '팀킴'이 감독단의 부당 처우 의혹을 제기한 이후 감독단의 해명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비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팀킴'은 지난 8일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 경북체육회 감독, 장반석 감독을 포함한 지도자의 비인격적인 대우와 상금 배분 등의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15일 김은정ㆍ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 선수로 이루어진 '팀킴'의 선수들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추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팀킴' 주장 김은정은 그동안 상금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항상 김경두 교수가 돈이 없다고 말했다. 그때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이야기를 너무나 많이 들어 배분받고 싶다고 말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상금은 월드투어에서 딴 것이 대부분이다. 이전에도 투어에 많이 나갔는데 2015년 전에는 상금을 받으면 배분했다"면서 "하지만 이후 성과가 좋고 큰 돈이 들어오자 '국가대표도 아니고 지원금이 없으니 훈련비로 쓰자'고 이야기를 했다. 이후로 단 한 번도 배분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의 공식 SNS업로드 내용에 대한 간섭, 선수들을 외부와 차단하려했으며 폭언과 욕설을 일삼는 감독단으로 인해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폭로는 지난 6일 선수들이 부당대우를 받고있다는 '호소문'을 대한체육회, 경북도청, 경북체육회 등에 보내며 시작됐다.

호소문은 '가족으로 구성돼 있는 감독단이 선수들을 사적으로 이용한다. 현재 관계가 악화되면서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상금도 제대로 배분받지 못한 채 폭언과 인격모독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기며 세간에 알려졌다.

 

선수들은 이들 감독단의 개인일정과 행사에 본인들을 사전 동의 없이 참석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초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팀 이름으로 받은 상금 및 격려금 또한 정확한 액수와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는 가운데, 문체부는 해당내용에 대해 13일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특정 감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 감사는 오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3주에 걸쳐 15일간 실시한다고 말했다.

 

'팀킴'에게 컬링을 지도해 온 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은 부녀지간, 김민정 감독과 장반석 감독은 부부 관계다. 아울러 장 감독은 7일 사실관계확인서를 통해 호소문 내용 중 일부를 반박한 상태다.

 

한편, '팀킴'은 올초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해 많은 사랑을 받은 국가대표팀이다.

 

컬링이 비인기종목이었지만 '영미야~' 열풍을 일으키며, 동계올림픽 이후 다수의 CF 및 감동의 선수단 스토리로 주목을 끌었던 터라 이번 내용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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