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벽한 타인' 속에는...완벽한 비밀, 완벽한 관계가 그려졌다
영화 '완벽한 타인' 속에는...완벽한 비밀, 완벽한 관계가 그려졌다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8.11.07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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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최미경 기자]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재규 감독의 영화 '완벽한 타인'이 11월 첫 주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일 기준 '완벽한 타인'의 누적 관객수는 185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의 2016년 작 '퍼펙트 스트레인저'를 원작으로, 40년지기 고향 친구 네 커플이 함께하는  한정된 저녁 식사시간 동안 각자의 휴대폰으로 오는 모든 문자, 카톡, 전화를 공개하는 게임으로 인해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완벽한 타인' 포스터. ⓒ인터넷 커뮤니티
영화 '완벽한 타인' 포스터. ⓒ인터넷 커뮤니티

유해진-염정아, 조진웅-김지수, 이서진-송하윤 커플 연기와 윤경호와 같은 화려한 배우에 이순재, 라미란, 조정석 등의 특급 카메오까지 완벽한 연기력에 더해진 나무랄데 없는 스토리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국내 흥행에 이어 지난 3일(현지시각) 2018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 스크리님에서 전세계 바이어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아 아시아 8개국, 오세아니아 34개국, 북미 2개국 총44개국 판매가 확정됐다고 전한다.

영화는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다가서서는 안 되는 영역이 있다는 것, 그것을 지켜줌으로써 유지 되는 것이 비록 위선적 평화일지라도, 그 비밀이 지켜질 때 비로소 관계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적인 삶, 개인의 삶, 비밀의 삶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인간은 결국 타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작가와 감독의 말이다.

로봇이 인간의 대부분의 영역을 대신하는 인공지능(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휴대폰은 곧 나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이고, 그 휴대폰을 공개한다는 것은 벌거벗은 나를 보여주는 것과 다르지 않음이다.

영화에 대한 짧은 총평은 한마디로 '완벽한 타인들에게 완벽한 비밀유지는 완벽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완벽한 비결'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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