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암 소설 '영진리 블루'…둔촌이집문학상 본상 수상
홍성암 소설 '영진리 블루'…둔촌이집문학상 본상 수상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8.10.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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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소설가 홍성암과 그의 '영진리 블루' 2018년 2월 , '한송사의 숲' 2018년 5월 ⓒ수북이
소설가 홍성암과 그의 '영진리 블루' 2018년 2월 , '한송사의 숲' 2018년 5월 ⓒ수북이

제1회 둔촌이집문학상에서 홍성암의 소설 '영진리 블루'가 본상을 수상했다. 홍성암은 '한송사의 숲'이라는 작품으로 지난달 30일 녹색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둔촌이집문학상은 옛 광주군(경기도)을 본향으로 하는 광주이씨의 중시조 둔촌(遁村) 이집(李集, 1327-1387, 고려말 성리학자) 선생의 효행과 충절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을 위해 한국작가협회가 주관하고 광주이씨대종회에서 후원하는 문학상이다.

지난달 17일 서울 동숭동 함춘회관에서 거행된 시상식에는 광주이씨 각종파의 대표들과 우한용 전 서울대교수(심사위원장), 김건중 한국작가협회장(문학상운영위원장), 신세훈 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등 문단의 원로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홍성암과 함께 우수상에는 시인 한새별의 '나무'가 선정됐다. 특히 문학계 일각에서는 오랜 투병의 시간을 지나 작품에 매진한 홍성암의 연이은 수상 결과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본상을 받은 '영진리 블루'에 대해 우한용 교수는 "10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으로 작품 하나하나 탄탄한 서사를 가졌다는 큰 장점을 있다"고 평했다.

또한 "지방의 향토색이 녹아져 있는 어촌문학으로 한국 단편소설의 공간 확대라는 의의와 작가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보이는 부분이 눈에 뜨인다"며 "작가의 생애가 보이는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설가 홍성암은 1980년 소설 '겁화경'으로 데뷔한 이후 1997년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작집으로는 '아직도 출렁이는 어둠을', '큰물로 가는 큰 고기' 외 다수가 있으며 중편소설로는 '가족', 장편소설 '남한산성(전9권)', '세발 까마귀의 고독(2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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