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사위 '임우재'...세기의 결혼 – 삼성家와 이혼 – 밝혀지지 않은 장자연 스캔들 의혹
재벌 사위 '임우재'...세기의 결혼 – 삼성家와 이혼 – 밝혀지지 않은 장자연 스캔들 의혹
  • 신상인 기자
  • 승인 2018.10.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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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신상인 기자]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고(故) 장자연 사건과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의 과거 이력도 재조명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임 전 전무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첫째 딸인 이부진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이다. 이 때문에 이부진 사장과의 이혼과도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후문이 돌고 있다.

12일 MBC뉴스 등 각종 언론 매체에 따르면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은 장자연과 2008년 당시 35차례 통화한 사실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재조사 과정 중 드러났다.

하지만 임 전 고문은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장자연과 친분이 있는 사이도 아니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 전 고문이 한 번도 검경의 조사를 받지 않은 사실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MBC뉴스는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최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름으로 된 휴대전화로 장자연과 수십통 가량 통화를 한 것을 전했다. 통화 상대는 이부진 사장의 남편이었던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라는 것.

진상조사단에 따르면 장자연의 휴대폰에도 '임우재'라는 이름의 통화내역이 존재했고 명의를 확인한 결과 임 전 고문의 부인이었던 이부진 사장 명의의 휴대전화였던 사실이 확인했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10여 명의 인사들이 검경의 조사를 받았지만 임 전 고문은 장자연과 35번이나 통화내역이 있음에도 조사가 전무했던 이유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조현오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장자연 사건을 맡아 수사할 당시 관련 인물들의 압박과 항의가 있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임 전 고문의 이름이 발견된 재수사 상황에서 볼 때 당시 혐의를 받은 유력 언론사나 고위 인사들의 혐의도 심도 있게 들여다 볼 이유를 주고 있다.

임우재는 누구인가?

임 전 고문은 1968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 후 1995년 삼성그룹 계열 보안업체인 에스원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당시 그는 주말마다 서울 상일동의 지체 부자유아 보호시설에 들러 사회봉사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곳에서 이부진 사장과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마주치면서 관계가 발전됐고, 이건희 회장의 허락까지 받은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으나 삼성가(家)에서는 결혼까지는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부진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설득해 결혼을 하면서 당시 우리나라 최고 대기업 회장의 맏딸이 일개 보안업체 평사원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큰 반향이 있었다.

결혼 후 임 고문은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으며 2005년 삼성전자 미주본사 미주본사 전략팀을 거쳐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보로 승진, 2009년 12월부터 삼성전기 기획팀 전무를 역임하다 2011년 삼성전기 부사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그러다 두 사람의 파경이 이어졌다. 지난해 한 매체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 임 전 고문의 술버릇이 좋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혼소송 과정에서 이부진 사장 측은 임 전 고문의 잦은 음주와 술버릇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임 전 고문은 재벌가 사위로서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임 전 고문은 "결혼 생활이 너무 괴로워 두 번이나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했다. 하지만 죽기 전에 아내가 발견해 살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 임 전 고문은 이부진 사장과의 이혼에 대해 "내가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아내를 때렸기 때문이라는 것은 도저희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 부부가 사는 집에 18명이 근무하지만 누구도 내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부진 사장은 2014년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냈고 임 전 고문은 2016년 이부진 사장을 상대로 1000만 원의 위자료와 1조2000억 원 상당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했다.

2017년 법원은 이부진 사장에게 남편과 이혼하고 재산 분할을 위해 86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임 전 고문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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