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통산 6번째 K리그 정상…대박이 아빠 '이동국 극적 동점골'
전북, 통산 6번째 K리그 정상…대박이 아빠 '이동국 극적 동점골'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8.10.0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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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전북은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시스템 적용 이전에 우승을 확정한 팀이 됐다.

23승5무4패(승점 74)가 된 전북은 남은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전북은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FC의 7회 우승에 이어 FC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7일 전북은 울산문수구장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32라운드에서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베테랑 이동국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2위 경남FC(승점 55)가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하면서 경남이 잔여 6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하고 전북이 다 져도 승점 차를 뒤집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전북은 2012년 상·하위팀 분리하는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시스템 적용 이전에 우승을 확정한 팀이 됐다.

리그에서 6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한 것은 1991년 대우, 2003년 성남 이후 세 번째다.

경남이 패하면서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1-0으로 앞서다 내리 2골을 허용하며 전북의 우승이 다음으로 미뤄지는 듯 했다.

패색이 짙었던 전북이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손준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은 페널티킥을 대박이 아빠 이동국이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리그 2연패를 이끈 주인공이 됐다.

당초 트레블(3개 대회 우승)을 기대했던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 탈락의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리그 2연패로 결과에 관계없이 묵묵히 뒤를 지켜준 팬들에게도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리그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은 자신보다 고생한 선수들을 먼저 챙겼다. 최 감독은 "6번째 우승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 1년 내내 희생했다"며 "울산 원정까지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원정 어디를 가나 팬들이 찾아준다. 팬들의 성원이 6번째 별을 딴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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