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꽃 ‘얼레지’...내년부터 ‘자주빛 봄의 향연’ 볼 수 있다
우리 꽃 ‘얼레지’...내년부터 ‘자주빛 봄의 향연’ 볼 수 있다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8.09.1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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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상왕산, 전국 최대 얼레지 군락지...해산물 이어 산림관광자원 개발

[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완도의 진산인 상왕산(象王山) 정상을 중심으로 얼레지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어 얼레지 군락지 조성사업을 밝혔다.

아울러 상왕산을 다채로운 산림으로 가꾸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얼레지 군락지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자체적으로 난대림과 연계한 산림관광자원 실태 조사 중 상왕산 정상(상왕봉)을 중심으로 6.5ha에  걸쳐 130만본 이상의 얼레지 군락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얼레지는 ‘숲속의 요정’ 또는 ‘바람난 여인’으로 불리며 깊은 산속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 백합과 숙근성의 여러해살이 풀로 3월~4월 중 자주색 꽃을 피우기 위해 7년여 인고의 세월을 견뎌야 한다.
 

얼레지 꽃 ⓒ 완도군 제공
얼레지 꽃 ⓒ 완도군 제공

개화하고 꽃은 약 2주간 감상할 수 있으며 임내정리를 통해 조광을 충분히 받은 지역과 잡관목에 덮여 그렇지 않은 지역은 개화와 번식의 정도가 확연히 차이 난다.
 
이에 군은 금년도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자해 얼레지의 생육을 저해하는 조릿대 등 잡관목을 제거하고 임내정리 사업을 실시하여 생장 촉진은 물론 꽃의 개화를 유도해 내년 봄에는 상왕산 정상에 봄의 전령사인 얼레지로 자주빛 향연을 연출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내년 봄 얼레지의 생육 상황을 모니터링 후 군락지를 보호할 수 있는 시설물을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전국 최대의 얼레지 군락지를 조성하고 이를 산림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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