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별빛야행'…이 참에 가을 운치 제대로 느껴보자
'경복궁 별빛야행'…이 참에 가을 운치 제대로 느껴보자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8.08.31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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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9월 2~15일, 10월 6~20일(매주 화요일 제외, 총 50회)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더욱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2부제로 운영된다.

이에 앞서 30일 경복궁에서 '경복궁 별빛야행' 사전 공개행사가 진행됐다. 궁궐을 돌아보는 것 외에 국악공연을 즐기며 임금님의 수라상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행사로 꾸려졌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 있는 경복궁 야간 개장소식이 알려졌다. 이번 야간 개장에는 흥례문 개문의식과 함께 조선 시대 궁중의상을 차려입은 상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왕세자인 동궁이 실제 글 읽는 모습도 재연된다. 상궁의 출연으로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는 이번 행사의 핵심인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총 4단으로 이뤄진 '도슭수라상'은 찬합의 이름으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찬합에 조금씩 담아낸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이다.

수라상을 먹는 동안 마당에선 국악공연이 진행됐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공연단의 연주와 노래가 입맛과 흥을 돋운다.

그리고 평소 관람이 자유롭지 않은 경회루의 연못에 비친 모습을 보고, 누상에 올라 대금 연주소리를 들의며 광화문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재청 관계자는 "은은한 별빛이 가득한 가을 밤하늘 아래, 경복궁에서 누리는 행복한 시간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궁궐 야간 행사로 자리매김한 '경복궁 별빛야행'이 새로워진 구성으로 관람객들을 더욱 더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예매가 오는 23일부터 옥션에서 진행되고 있다. 월 2일부터 15일, 10월 6일부터 20일, 10월 25일에 예정돼 있다. 단, 매주 화요일은 제외다.

티켓은 한 아이디 당 2매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외국인은 고객센터 전화로도 예약 가능하다. 회당 정원이 60명으로 제한돼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발빠른 관심도 필요하다.

한복착용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한복착용 예매자 중 한복을 입고 오지 않거나 한복무료관람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는 한복일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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