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진출'...베트남 '박항서호'와 금메달 두고 만날 수 있을까
한국, '16강 진출'...베트남 '박항서호'와 금메달 두고 만날 수 있을까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8.08.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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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이 결국 이란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이로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두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과 한판 승부가 기대되고 있다.

23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치카랑 위바와 묵티 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 황의조(감바오사카)가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고 이승우(엘라스베로나)가 후반 9분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황인범(아산)이 도움을 받은 황의조가 골을 터트렸다. 대회 5번째 골이다. 이승우는 문전에서 수비수를 2명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한국팀은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 3승2무4패로 열세였던 이란을 맞아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전 패배, 3차전 키르기스스탄전 진땀승 등의 아쉬움을 털고 기분 좋게 승리를 챙겼다.  

다만 안타깝게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후반 14분 왼 무릎 뒤쪽을 만지면서 송범근(전북)으로 교체됐다. 부상 정도에 따라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6강전에서 홍콩을 3-0으로 꺾은 우즈베키스탄은 먼저 8강에 올라갔다. 이란을 꺽은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각) 4강 진출을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한편,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포함해 3전 전승과 무실점으로 진출한 이후 바레인을 상대로 한 16강전을 1-0으로 승리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은 팔레스타인-시리아전의 승자와 8강전을 갖는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한국은 베트남의 박항서호(號)를 상대로 결승을 다툴 수도 있게 된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양 팀이 결승 길목에서 만날지, 만난다면 어떤 경기를 펼칠지도 또 다른 볼거리가 된다. 

2002 한ㆍ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조력자로 4강 신화를 이끈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거듭 새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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