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쇼' 본 사람과 안 본 사람…개기월식ㆍ화성대접근ㆍ유성우까지
'우주쇼' 본 사람과 안 본 사람…개기월식ㆍ화성대접근ㆍ유성우까지
  • 강수연 기자
  • 승인 2018.08.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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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수연 기자]

한 여름밤 우주쇼가 연이어 펼쳐졌다. 지난달 28일 달과 지구가 펼친 개기월식 우주쇼에 이어 12일 유성우(Perseid) 우주쇼가 잇따라 펼쳐졌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겨울철의 쌍둥이자리, 사분의 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이날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 빨려들어 별똥별이 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이라고 밝혔다.

KASI 관계자는 "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지는 기간은 그믐이나 초승달이 뜨는 기간”이라며 “달빛이 환하지 않아 유성우 관측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가 뜬 뒤라 보기는 어렵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KASI에 따르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ZHR, 1시간당 볼 수 있는 유성의 개수)는 시간당 110개 정도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13일 오전 9시 44분 정도라 유성우를 직접 보기는 어렵다.

별똥별은 하늘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주변이 깜깜하고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있는 곳으로 가야 잘 보이기 때문이다.

100년만에 볼 수 있다는 개기월식

지난달 28일에도 보름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사라지는 개기월식이 21세기 들어 가장 긴 시간 동안,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달이 핏빛으로 물드는 이른바 '블러드문'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는 3년 뒤인 2021년에야 다시 볼 수 있지만 이렇게 긴 개기월식은 100년이 더 지나야 볼 수 있다고 전해지는 진풍경이었다.

같은 날 개기월식과 함께 '화성 대접근'이 동시에 발생했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는 이런 장광은 새벽 3시 24분부터 약 1시간 43분 동안 붉게 물든 달과 선명한 화성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것.

어두워지는 달과는 달리 화성이 어느 때보다 선명해진 것이다. 이른바 '화성 대접근'은 가장 멀리 있을 때보다 크기는 7배가 커지고, 16배 밝아지면서 태양계 다른 별들도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음 화성 대접근은 17년 후에 또 나타나지만 이번처럼 개기월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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