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잘 해야 한다"…6ㆍ13선거 약진 후 연속 지지율 최고치 경신 이유
정의당, "잘 해야 한다"…6ㆍ13선거 약진 후 연속 지지율 최고치 경신 이유
  • 강정욱 기자
  • 승인 2018.07.1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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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민주 44.3%ㆍ한국 16.8%ㆍ정의 12.4%ㆍ바른미래 6.3%ㆍ평화 2.8%

[데일리즈 강정욱 기자]

정의당 지지율은 7주째 상승하며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과 오차범위 내로 다가선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이 기존 수준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방선거 이후 6주 연속 상승이다. 리얼미터 주간집계에서 10%대에 오른 것은 창당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조사에서도 정의당은 지난 6일 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갤럽에서 10%를 기록한 한국당 지지율을 턱밑까지 추격한 것이다. 또 다른 일부 조사에서는 한국당을 1%포인트 차로 추격하기도 했다.

12일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0%포인트(p) 상승한 12.4%를 기록됐다.

2위인 한국당은1.5%포인트 하락한 16.8%, 정의당은 오차범위(±2.5%포인트) 내로 한국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3.2%포인트 내린 44.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오른 6.3%,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2.8%다.

리얼미터 측은 정의당의 상승세에 대해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에서 이탈한 진보성향 유권자 다수를 흡수했다"며 "지방선거 결과로 보수야당의 영향력이 위축하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충성도가 약화된 것"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특별활동비, 갑질기업 문제, 기무사 정치개입 의혹 등 쟁점현안에서 보여준 정의당의 모습이 국민의 마음을 기울게 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의당 약진의 배경에는 보수정당의 그들이 어쩌지 못하는 자충수가 배경이라는 분석도 있다. '반 한국당' 성향의 정서가 민주당으로만 흡수되지 않고 범 진보인 정의당으로도 분화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당으로 대표되는 보수진영이 강할 때는 민주당으로 강하게 결집되지만 보수가 약할 때는 보다 진보적 성향의 정의당에도 지지의 지분이 보내지는 것은 당연하다.

정의당은 지지율 상승의 여세를 몰아 개혁의 선두에 서겠다는 입장이다. 지지율 상승을 개혁에 대한 지지로 보고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3040세대의 지지율에 갖혀 있는 정의당으로서는 현재에 안주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따른다.

정의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역 비례 기준으로 8.97%에 달하는 정당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당시 정의당은 민주당이 51.41%, 한국당이 27.76%, 바른미래당이 7.62%, 민주평화당이 1.68%의 정당 득표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산, 차기 총선에서 한국당을 제치고 제1야당을 노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리얼미터의 조사는 지난 9~11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7월2주차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4만8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3.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1.3%포인트 하락한 68%를 기록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성과가 미진했다는 보도와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여성차별 발언 논란 등이 하락의 원인이다.

최저임금차등제 도입 논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접견 논란도 하락세를 이끌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이후 경제외교 소식이 전해지자 소폭 반등했다.

담당업무 : 정치·통일
좌우명 : '자본'을 감시하고 '권력'을 견제하는 눈은 작아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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