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버 양예원 3년전 ‘성범죄 피해’ 사실 고발…누리꾼 분노 폭발
유투버 양예원 3년전 ‘성범죄 피해’ 사실 고발…누리꾼 분노 폭발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8.05.17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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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착수...누리꾼 “용서하지 말자. 잡아서 묶어 놓고 포토라인 세우자”

[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과거 자신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발했다. 해당 동영상은 성범죄 사실을 밝히고 전달하는 목적에서 양예원의 페이스북에서 데일리즈가 옮겨왔다.

양예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 글에서 양예원은 3년 전 배우 지망생일 당시 피팅모델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다가 20명 가량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강제로 수치스러운 사진을 촬영당했다고 전했다.

당시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였던 양예원은 “비싼 프로필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는 속임수에 넘어가 계약서에 사인했고, 처음 촬영을 위해 방문한 스튜디오에서 밀폐된 곳에 감금당하다시피 하며 강제로 속옷 차림의 모습을 촬영당했다.  

첫 촬영 이후 양예원은 남은 촬영을 거부했지만 “네가 이미 사인하지 않았냐, 손해배상 청구하면 너 감당 못 한다, 이미 찍힌 사진들 내가 다 가지고 있다” 등의 협박을 당하며 총 5회의 촬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적었다. 

양예원을 강제로 촬영한 남성들은 양예원의 신체를 허락 없이 만지며, 지시를 거부하면 욕설을 퍼부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예원은 지난 8일 자신이 강제로 촬영당한 사진이 음란 사이트에 공개된 이후 자신의 사진으로 2차 피해를 당한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양예원은 “이렇게 말을 하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다. 너무 힘이 들고 죽고만 싶고 눈물만 쏟아진다”면서 “피해자라고 숨고 아파하고 도망가지 않아도 된다고. 그래서 용기내서 말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양예원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한 사람의 꿈을 저런 식으로 가지고 놀 수 있나”, “예원님은 절대 잘못이 없습니다”, “싸구리 잡아서 처벌하길”,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사건과 관련 누리꾼들은 불법 누드촬영 및 비공개 모델출사 범죄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리는 등 분노하고 있다. 경찰도 해당 사건과 관련해 17일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양예원의 페이스북 글 이후 배우 지망생 이소윤 역시 “양예원과 같은 피해자”라며 성범죄 피해 사실 고백하는 글이 이어졌다.

아울러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진모델까지 촬영장에서 ‘누드’ 또는 ‘야한 복장’을 강요받았다며 피해사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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