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행 연예인…조용필ㆍ이선희ㆍ최진희ㆍ윤도현ㆍ백지영ㆍ레드벨벳ㆍ정인ㆍ서현ㆍ알리 등
평양행 연예인…조용필ㆍ이선희ㆍ최진희ㆍ윤도현ㆍ백지영ㆍ레드벨벳ㆍ정인ㆍ서현ㆍ알리 등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8.03.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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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로 방북 예술단이 꾸려지기로 했다. 이에 북측과 협의한 끝에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등 국내 대중 가수들이 평양에서 2차례 공연을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측에서는 작곡가 겸 가수 윤상 씨가 수석대표로 나섰고, 북측에서는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있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수석대표)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남측 연예인의 방북 공연은 지난 2007년 11월 황해도 정방산에서 있었던 풍물공연을 끝으로 11년만에 대중가요 공연이 펼쳐지는 것이다.

20일 남북은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관련 실무접촉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이 합의한 5개 항의 공동보도문을 보면 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3일까지 평양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차례 공연을 한다.

남측 예술단에는 평양 공연 경험이 있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과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대중 가수들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조용필 씨는 2005년 8월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조용필 평양공연'을 했고, 이선희 씨는 2003년 같은 곳에서 통일음악회, 윤도현 밴드와 최진희 씨는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에 참여한 바 있다.

관심을 모았던 아이돌 그룹도 포함됐다. 걸그룹 레드벨벳과 소녀시대 서현 씨가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다. 서현 씨는 지난달 북측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에서 깜짝 합동 공연을 펼친 바도 있다.

남북은 아울러 남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해결해 나가기로 하고 이와 관련해 남측 사전점검단이 22~24일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

그 외 북측이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고, 기타 실무적인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5~6일 청와대 대북특별사절단이 방북했을 때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공연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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