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본명은 이윤상"에 이어지는 방자경 억지 논란...종북몰이 남발
"윤상 본명은 이윤상"에 이어지는 방자경 억지 논란...종북몰이 남발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8.03.20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방북 예술단 남측 수석대표 윤상에 대해 방자경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대표가 언급했다가 김형석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방 씨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김형석까지 걸고 넘어졌다.

앞서 방 씨는 예술단 평양공연 남북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로 결정된 가수 윤상을 저격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통일부는 지난 18일 작곡가 겸 가수 윤상 씨를 예술단 공연을 위한 남측 수석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히면서 방 씨의 논란이 시작됐다.

18일 방자경 대표는 자신의 SNS에 "문보궐 정권은 반(反)대한민국 세력들과 편을 먹는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방 씨는 해당 글에서 윤상에 대해 "남북실무접촉 남(南)수석대표로 윤상 씨라면 김일성 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윤이상, 5ㆍ18 광주폭동 핵심으로 보상받고 월북한 대동고 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ㆍ18 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입니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평소 윤상의 지인으로 알려진 작고가 김형석은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입니다만…"이라는 답글을 남기며 윤상을 언급한 방 씨의 발언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게다가 방 씨가 언급한 '임을 위한 행진곡'은 윤이상이 아닌 김종률이 1981년 작곡한 곡이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다. 오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이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은 희생자의 명예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故 윤상원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민주투쟁위원회 대변인 자격으로 외신기자회견 브리핑 등을 담당했다. 외국 언론인과 접촉 하루 뒤 계엄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윤기권은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으로 민주화 보상금 2억 원을 수령 한 후 영국 런던을 통해 북한으로 입국했다는 것과 지난 2000년 북한 신문에 5ㆍ18 수기를 기고한 내용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이에 방 씨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곡가 김형석님이 저 가지고 올린 글 잘 봤다"라고 말하면서도 김형석이 지난 2017년 1월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추모 콘서트에 참석한 사실을 트집 잡았다.

방 씨는 "김형석 작곡가님! 60년대 남로당공산당 출신들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최고의 간첩조직으로 불리던 통일혁명당 핵심 거물간첩으로 불리던 신영복을 추모하는 행사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김형석이란 분과 동일 인물이냐"라며 "만일 동일인물이라면 왜 거물간첩으로 불리는 신영복을 추모하는 행사에 가셨는지 설명 좀 하라"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방 씨는 신화 멤버 김동완과 배우 차인표도 비난의 대상으로 꼽고 있다. 방 씨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 "대한민국 수호 국민에게 김동완도 아웃"이라면서 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에게 김동완이 취재비를 지원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박근혜 하야 요구 촛볼 시위에 동참한 사진을 SNS에 첨부한 배우 차인표에 대해서도 "차인표 씨를 모델로 쓰는 기업물건은 불매운동을 대한민국 수호 국민이 할 것이며 차인표가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도 역시 안 볼 것"이라는 글이 올렸다.

가수 윤상과 작곡가 김형석. ⓒSBS 화면 캡처
가수 윤상과 작곡가 김형석. ⓒSBS 화면 캡처

아울러 방 씨는 "윤상 씨에게 부탁드린다. 대한민국이 조국인 분이면 북한 공연 취소하시길 바란다"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20일 윤상을 수석대표로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측 통일각에서 방북 예술단의 4월 초 평양 공연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접촉을 갖는다.

이날 윤상은 "우리 예술단이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첫 협의를 하는 날이다.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대한 부분들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이라며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와 알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문화·연예부
좌우명 : 사람 사는 세상 만드는 뉴스... 그 속에 사는 '우리'를 꿈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데일리즈로그(주)
  • 발행소 : 03425 서울특별시 은평구 서오릉로21길 8, 해원빌딩 301호
  • 대표전화 : 02-385-3118
  • 팩스 : 02-385-3119
  • 제호 : 데일리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35
  • 등록일 : 2013-01-21
  • 발행일 : 2013-01-21
  • 발행인 : 신원재
  • 편집인 : 김경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정민
  • 편집국장 : 신원재(010-6331-3610)
  • 데일리즈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3 데일리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iesnews@daum.net
ND소프트